↑ 정인선이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소지섭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던 정인선은 소지섭과 데뷔 동기. 앞서 정은선은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 오빠와 데뷔 년도는 똑같다”면서 “하지만 내가 먼저는 아니었다. 선배님이시니까 제가 깍듯하게 모시기로 정리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정인선은 제작발표회 이후 뒷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대기실에서 (소지섭 선배님이) ‘애린아’라고 부르더라. 이어 ‘너 몇 년도에 시작 했어?’라고 길래 96년도라고 했는데 ‘나랑 똑같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제가 ‘그 광고 더 빠르지 않아요?’라고 물었는데 (소지섭 선배님이) 96년도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너 이제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마. 너는 나랑 데뷔년도가 똑같다’라고 했다.(웃음) 선배님이라고 부르지도 그렇게 대하지도 말라고 했다. 그런데 저는 평생 선배님으로 모신다고 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을 해서 다시 한 번 못을 박았다. 평생 선배님으로 모실 거라고. 그 이후에도 찍다보면 (소지선 선배님이) ‘이 정도 되셨으면 다 아시잖아요’라고 장난 쳐주셨다. 그런 요소 때문에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렇게 농담하듯 말하지만 정인선은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 큰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본인부터가 현실감이 떨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 정인선이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소지섭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그리고 지금까지도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소지섭 상대역, 현실감이 많이 떨어지는 이야기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다. 저 조차 납득이 안 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무슨 일이 벌어 진거지’ 그 질문을 5개월 내내, 지금도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웃음) 소지섭 배우의 상대역이라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를 애린이로 선택하고 믿어주신 제작진분들의 의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