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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혜수 "조우진·뱅상 카셀, 좋은 배우…자극됐다"

기사입력 2018-11-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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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국가부도의 날'에서 호흡을 맞춘 조우진을 극찬했다. 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 김혜수가 '국가부도의 날'에서 호흡을 맞춘 조우진을 극찬했다. 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에서 조우진과 좋은 앙상블을 보여준다. 대립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김혜수는 조우진과 호흡에 대해 “진짜 잘한다. 완전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배우니까 정말 잘하는 배우랑 같이 하는 순간이 제일 흥분되고 자극되고 수업이 된다. 조우진도 그랬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김혜수는 “그런 순간이 매 영화에 있지는 않다. 우리가 화면에서 잘 하는 것과 배우와 배우로 만나서 하는 건 다르다”며 “좋은 배우의 연기를 목격하는 것도 행운이고 함께하는 것도 행운이다. 좋은 자극이 됐다. 작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김혜수는 어떤 배우든 연기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없단다. 그는 “저도 그랬고 조우진도 그랬다”며 “나는 제대로 한시현이고 싶었고 조우진은 제대로 차관을 연기했다. 서로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이 사람 연기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고 강조했다.
김혜수도 조우진도 혼자가 아닌 함께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좋은 앙상블이 나올 수 있었다. 김혜수는 연신 조우진을 두고 “좋은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위)-뱅상 카셀. 제공|CJ엔터테인먼트
↑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위)-뱅상 카셀. 제공|CJ엔터테인먼트

극중 IMF 총재로 등장한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과 함께한 일도 김혜수에게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는 “내가 뱅상 카셀을 만날 일은 없지 않나”며 “좋아했던 배우고 좋아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독특하고 매력 있는 외모라서 좋아했다. 얼굴을 보고 좋아했다”며 장난스럽게 말한 김혜수는 “연기도 사람으로서도 매력있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도 처음에는 뱅상 카셀이 출연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제작진으로부터 뱅상 카셀이 시나리오를 보고 흥미를 느껴 ‘국가부도의 날’에 합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단다. 그는 “뱅상 카셀이 한다고 했을 때 놀라웠다. 설레기도 했다. 그분도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지만, 한국 영화인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지 않겠나. 그래서 더 잘해야 한다는 긴장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극중 김혜수와 뱅상 카셀 역시 긴장감을 조성한다. 대척점에 있는 두 사람은 대립각을 세우며 영화를 풍성하게 만든다. 김혜수는 뱅상 카셀에 대해 “영화에서도 강렬했다. 실제로도 굉장히 핸섬하고 늘씬하고 컨디션이 좋다. 딱 봤을 때 멋있었다. 현장에서도 정말 나이스하고 다정하고 카리스마 있고 스위트했다”고 칭찬했다.
김혜수는 뱅상 카셀로부터 아내에게 선물할 한국의 뷰티 제품 추천을 부탁받기도 했단다. 또한 뱅상 카셀은 한국의 커피차 문화를 신기해하고 좋아했다고. 김혜수는 “유아인이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냈다. 뱅상 카셀이 되게 즐거워하고 좋아하더라. 우리는 정이란 게 있지 않나. 잘 모르지만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것을 고맙고 즐겁게 생각했다”고 귀띔했다.
김혜수가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과 작업을 특별한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 김혜수가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과 작업을 특별한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무엇보다 김혜수는 뱅상 카셀을 두고 “스페셜 게스트의 좋은 예”라고 표현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배우여도 언어가 다르고 정서가 다르면 이질감이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며 “그분의 강렬함과 카리스마, 압도적인 존재감이 잘 드러났고, 총재 역할로서 긴장된 중에

도 행간을 잘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함께 작업한 배우들의 칭찬을 쏟아낸 김혜수.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관심도 많다고 했다.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묻자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맛있는 것을 먹을 때”라고 답했다. 그는 “전 단순하다. 형이상학적이지 않다. 원초적”이라며 배우 아닌 인간 김혜수의 모습을 언급하며 미소지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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