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외계인과 재회한 시안이가 탐정으로 변신했다.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내가 살맛 나는 이유’라는 주제로 아빠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동국은 시안이를 위한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그는 시안이를 설득해 케이크 심부름을 시켰다. 시안이는 심부름을 하러 가던 중 바닷가로 걸어가며 “내 생일인데 왜 내가 사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갈매기들에게 과자를 준 시안이는 외계인 복장을 한 아빠 이동국을 만났다. 시안이는 다시 한번 만나게 된 외계인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외계인은 시안에게 케이크를 선물했고, 두 사람은 근처 놀이공원을 방문했다.
이동국은 답답함에 탈과 장갑을 벗었고, 시안이는 그런 외계인을 보면서 아빠 이동국이라고 의심했다. 손과 반지, 보라색 양말 등 아빠와 똑같은 점들을 발견했기 때문.
시안이는 외계인과 헤어졌고, 아빠와 누나들이 있는 파티장으로 돌아왔다. 시안이는 이동국의 손과 양말을 확인한 뒤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말했다. 다시 놀이공원으로 간 시안이는 사격장에서 자신이 아빠에게 붙여준 스티커가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시안이는 미소를 지었고, 외계인이 아빠임을 확신했다. 시안이는 이동국이 등장하자 “아빠가 외계인이지”라며 말했다. 이동국은 아빠의 변명에도 믿지 않고 “또 속이고 있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때 외계인이 등장했다. 이동국이 감독에게 부탁한 것. 시안이는 외계인이 다시 나타나자 당황했다. 하지만 곧이어 다른 목소리가 들리자, 다시 의심하기 시작
시안이는 이동국의 행동에 결국 의심을 지웠다. 시안이는 외계인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시안이는 돌아가던 외계인에게 뛰어가 포옹했고, “다음에 또 보자. 보고 싶을 거야”라며 인사를 건넸다. 순수한 시안이와 외계인의 우정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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