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수미가 영정사진의 고정관념을 깼다. 김수미의 유쾌하고 뭉클한 영정사진 촬영에 누리꾼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영정사진 촬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사부 김수미와 이상윤 이승기 양세찬 육성재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김수미는 멤버들에게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하루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가상의 인생 마지막 하루를 보내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김수미는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을 찾아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영정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각자 럭셔리, 우아, 청순, 섹시 콘셉트를 잡아 김수미의 영정사진 촬영에 몰입했고, 김수미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김수미는 ‘섹시’를 주제로 한 마지막 촬영에서 핫핑크 드레스 차림으로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한 장면처럼 단풍잎이 가득한 바닥에 누워 사진을 찍었고, 눈에 보이는 풍경을 보고 감동한 듯 “너무 예쁘다. 너무 좋으니까 오래오래 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미의 유쾌하지만 뭉클했던 영정사진 촬영기에 누리꾼들은 “내 삶의 마지막을 생각해보게 된 계기”라며 김수미를 ‘진정한 사부’라고 칭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영정사진 김수미처럼 찍고싶다", "의미 있고 재미 있었다”, “부모님이 많이 생각나는 회차였다. 이별은 언제나 찾아오는 거라고 나중에 뒤늦은 후회를 할 거면서 그렇게 툴툴 대한 것에 대해 반성했다”, “정말 인생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신 분 같아요”, “저도 사람들한테 베풀다 갈게요”, “내 삶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 “방송 보며 울컥했던 그 여운 오래 기억할게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김수미 사부님”, “김동과 교훈을 주는 이게 진짜 사부의 모습이지”, “어디 아프신 건 아니죠?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해
한편, 청춘들과 마이웨이 사부들의 인생수업을 담은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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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