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염혜란이 영화 ‘야구소녀’로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28일 소속사 엘엔컴퍼니 측은 “배우 염혜란이 최윤태 감독의 영화 ‘야구소녀’ 출연을 확정 짓고 12월 중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염혜란은 영화 ‘증인’(감독 이한)과 ‘걸캅스’(감독 정다원)에 이은 세 번째 작품 캐스팅으로 내년까지 활발한 스크린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과정 작품인 영화 ‘야구소녀’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여고생 야구 선수가 금녀의 벽을 넘어 프로야구 진출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먼저 배우 이주영과 이준혁이 출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9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 조승우의 비서 강경아 팀장으로 분해 찰진 케미와 연기로 사랑받은 염혜란은 이번엔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이주영)의 엄마 ‘신해숙’으로 변신한다. 해숙은 퍽퍽한 현실 속에서 무직자인 남편과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 염혜란은 가정과 가족을 지탱하는 신해숙의 눈물겨운 현실 모성애를 그릴 예정이다. 맡은 역할마다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염혜란의 남다른 소화력이 ‘야구소녀’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염혜란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로 브라운관에 본격 데뷔한 이후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라이브’, '무법변호사',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물들일 염혜란의 다가올 2019년 활약에 벌써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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