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늘의 셜록’ MC 김구라가 명탐정으로 변신했다.
12월 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되는 KBS2 미스터리 추리클럽 ‘오늘의 셜록’은 희대의 사건들 속 잡히지 않은 범인과 풀리지 않는 범죄 수법들의 비밀을 풀기 위해 N개의 시선을 가진 최고의 셜록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건을 풀어가는 집단지성 추리프로그램이다.
김구라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각자 자기 분야에서 천재성을 드러내고 있는 프로급 아마추어 탐정들을 불러모아 탐정단을 꾸리고 이끌어가는 탐정단장으로 활약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구라는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사뭇 진지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유의 무뚝뚝한 표정에서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 고집스러운 형사반장의 집념마저 묻어 나와 그의 명추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김구라는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아날로그 탐정 스타일로 완벽 변신한 모습. 이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현장감 넘치고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콜롬보 형사의 두툼한 체형에 만화 ‘명탐정 코난’의 멜빵까지 언밸런스한 조합은 웃음을 자아낸다,
김구라는 연예부터 시사, 교양까지 다방면에 두루 걸친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꼼꼼한 정보수집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탐정들의 각기 다른 시선과 의견들을 취합해 그날 벌어진 사건의 진실에 대범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예정이다.
‘오늘의 셜록’ 제작진은 “‘프로 의심러’답게 모든 것을 의심하고 ‘제로’에서부터 재구성해, 생각지도 못한 단서와 가능성을 찾아내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진지한 태도까지 김구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분야 천재들이 모인 탐정단을 이끄는
‘셜록’의 피가 흐르는 김구라와 프로급 아마추어 탐정단과 열혈 시청자들의 집단 지성이 한 데 모여 사건의 범인을 향한 포위망을 좁혀가는 미스터리 추리클럽 ‘오늘의 셜록’은 12월 6일과 13일 오후 8시 55분 KBS2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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