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최화정, 새 먹기술 전파…파김치 김밥 ‘폭풍 먹방’

↑ ‘밥블레스유’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밥블레스유’에서 긴급회의가 긴급회식이 되어 버린 사연을 소개한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밥블레스유’ 22회에서는 송은이가 긴급회의를 소집, 회의 준비를 위해 각자가 음식을 준비해올 것을 당부했고 긴급회의가 갑작스럽게 긴급회식으로 변하게 된 웃지 못한 사연을 전한다.

회의 준비를 위해 연희동에 있던 김숙은 한 동네에서 40년 전통 가게의 김밥을 포장, 최화정은 즉석 칼국수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준비했다. 또한, 송은이는 쫄깃하고 고소한 제철 꽁치&청어 과메기, 장도연은 영자의 최애 치킨, 이영자는 친언니가 직접 담은 파김치로 식탁 위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출연자들은 미리 말하지 않아도 겹치지 않은 서로의 음식을 보고 감격했다. 이영자는 장도연이 준비한 치킨을 보고 “제일 좋아한다. 나 오늘 팔순잔치다”라며 감동했다. 이영자의 파김치를 먹은 김숙은 “파김치가 (음식을) 리셋 시킨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진정한 밥도둑 반찬으로 꼽았다. 이렇게 긴급회의는 즉석 포트럭 파티가 되었고, 갑작스러운 모임에도 완벽한 저녁 한 상을 채울 수 있었다.

식탁 위를 가득 채운 음식을 두고 출연자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이영자는 음식이 한꺼번에 모여 있으면 감동이 없다며 음식 먹을 순서를 정하자고 제안한 것. 이에 장도연은 "이 회의하려고 모인 거예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는데. 이영자는 "이게 제일 중요한 회의다. 결혼은 인생에 한 번이지만, 먹는 건 365일 매일이다"라며 또 하나의 명언을 남겼다.

최화정은 새로운 먹기술을 전파했다. 최화정은 과거 파김치 때문에 입이 터져 다이어트에 실패한 일화를 고백. 이어 김밥에 파를 돌돌 말아 파김치 김밥을 만들어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모두의 미각을 트이게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이영자는 입가심 메뉴로 가마솥에 구워낸 누룽지를 꺼내 만족스러운 한 상을 완성했다.

식사 후 김숙은 “긴급 상의할 게 있다며? 할 이야기가 있긴 있는 거냐”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송은이는 회의실로 비장한 걸음을 옮겼는데. 과연, 송은이가 갑작스럽게 회의를 소집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이가 절친 김숙과 노래방만은 가지 않는다고 폭탄 고백 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시시때때로 화음을 넣는 부장님 사연이 소개됐는데, 사연을 듣던 송은이는 “노래방에 가면 혼자 하이라이트를 부르고 싶은데 숙이 너무 화음을 넣어 나중에는 같이 노래방을 안 가게 됐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이에 김숙은 어디에도 화음을 넣을 수 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는 김숙이 화음을 넣을 수 없도록 아웃사이더를 방불케 하는 랩을 선보여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고. 김숙을 처음으로 두 손 두 발 들게 한 이영자의 속사포 랩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사연에는 음식 훔쳐 먹는 우리 집 냉장고 도둑 사연, 검은 패딩 마니아 사연, 아재개그에 푹 빠진 썸남 사연 등 집 안팎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생활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