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혜, 구준엽 고백에 “알아갈 시간 필요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연애의 맛’ 오지혜가 구준엽의 돌직구 고백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과 오지혜가 일본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엽은 “소바를 좋아한다”는 오지혜의 말을 기억하고 직접 소바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예약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소바 데이트를 마치고 각자 숙소에서 쉬던 중 구준엽은 오지혜 몰래 한 이자카야로 향했다. 오지혜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계획한 것. 구준엽은 미리 빌려둔 이지카야를 직접 꾸몄고, 뒤늦게 이자카야로 들어선 오지혜는 구준엽의 이벤트에 깜짝 놀랐다.
구준엽은 오지혜에게 베레모와 향수를 선물하며 “웃는 게 되게 예쁜 것 같다”고 말했고, 오지혜는 “행복하다”며 쑥스러워했다.
구준엽은 “감동 받아주고, 행복해 해주고, 그래서 말인데 지혜야. 너 나랑 만나볼래?”라며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잠시 멈칫하던 오지혜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오빠가 오히려 카메라 꺼졌을 때 더 편하게 해주고 그래서 오빠의 마음이 살짝 헷갈렸다. 연애가 아니라 일로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 진짜 오빠의 모습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오지혜는 “오빠를 알아갈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오늘 오빠의 마음을 확인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당장 대답하기는 어렵다”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이해한다”며 받아들였다.
한편,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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