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상지희 선데이 심경고백 사진=선데이 인스타그램 |
지난 29일 선데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천상지희를 언급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백화점 구석진 코너에서도 격렬한 안무에 노래에 봐주는 이들 없어도 하얗게 불태웠었다”며 “억울하기도 하고 내 마음처럼 되돌리려 끝까지 노력도 해봤다. 원망도 많이 했었다. 지금 보니 몸도 마음도 못 가눌 정도로 아프고 수없이 과거에 집착했었다”고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건강하고 싶다. 그동안 응원해준 이들에게 우리 팬들, 지인들,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제대로 보답하고 싶다. 더 이상 친구도, 멤버도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이라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천상지희 멤버 다나는 SNS를 통해 손가락 욕설은 물론 칼을 들고 위협하거나 멤버와 팬들을 저격하는 행동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천상지희 선데이 심경 전문
그 언젠가 싱글발매 홍보를 하며 일본 전지역을 돌아다니던 때에 라면을 먹었던 거 같다. 테바사키였나? 백화점 구석진 코너에서도 격렬한 안무에 노래에 봐주는 이들 없어도 하얗게 불태웠었다. 마음이 답답하다. 억울하기도 했고 내 마음처럼 되돌리려 끝까지 노력도 해봤다. 모두의 마음을 지치게 하는 게 운이라는 놈인가 싶으면서 원망도 많이 했다. 그리고 사람 마음 돌리기가 세상에서 제일로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다. 미움도 원망도 그리움 애증 그 자체였다. 살아온 인생에서 그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다. 지금 보니 몸도 맘도 못가눌 정도로 아프기도 했고 수없이 과거에 집착했었다.
작품에 들어가면 몸이 굳으며 경직되고 호흡이 가뻐지고 두려운 마음까지 생기고 나약해진다. 하지만 이제는 건강하고 싶다. 그리고 그동안 응원해준 이들에게 우리 팬들 지인들, 스텝들에게 이 감사한 마음을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