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반이 새 싱글 ‘행복’을 공개한다.
올해 ‘불행’,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 등을 통해 주목 받은 오반은 6일 오후 6시 새 싱글 ‘행복’을 발표하며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행복’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선율 위에 오직 랩 하나로만 진행되는 다소 독특한 형태의 구성을 취한 곡이다. 피아노맨(김세정)이 작곡과 피아노 연주에 참여했다. “아빠 나는 나도 행복했음 좋겠어 / 아빠 전화 받을 때 마다 웃고 있음 좋겠어 / 나도 불쌍한 티 내고 싶은데 왜 너흰 아무것도 몰라요 / 이겨낸 나는 무시 받는 것까지 이겨낸 다음에야 이해 받는 건가요” 등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들이 몰입감을 더한다.
오반은 ‘행복’을 통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는 더욱 많은 것들을 갖게 됐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과 열등감, 본인을 괴롭히는 현실에 대한 괴리감 등을 솔직한 단어들로 표현했다. 앞서 이 곡은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콘서트에서 라이브하던 중
소속사는 "이번 싱글 ‘행복’ 은 올 6월 공개됐던 ‘불행’에 이어 오반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불행’의 2번째 시리즈"라며 "‘불행’ 프로젝트는 추후 하나의 정규 앨범으로 모아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