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이 매 회 방송 말미를 임팩트 있는 연기로 채우며 '엔딩 매직'을 선보였다.
첫 방송에서 박보검(김진혁 역)은 쿠바 여행 이후, 귀국하자마자 송혜교(차수현 역)가 대표인 동화호텔 신입사원 최종 합격 전화를 받았다.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눈빛으로 멀어져가는 송혜교를 바라보는 박보검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새로운 인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휴게소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기사화 된 2회 말미에서는 박보검의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굳은 얼굴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도.
3회 방송에서 박보검은 속초에 있는 송혜교를 보기위해 달려왔고 “보고싶어서 왔어요”라는 단 한 마디의 말과 눈빛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촉촉이 젖은 눈가와 부드러운 미소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린 것.
이어 12월 6일 방송된 4회에서는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스캔들 글로 인해 곤란에 처한 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퇴근길, 수군거리는 직원들 사이에서 애써 태연한 척하는 송혜교를 바라보던 박보검은 그녀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 나왔다.
이어 ‘난 선택했습니다. 당신이 혼자 서 있는 그 세상으로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의 이 감정이 뭐냐고 묻지 마세요. 아직은 나도 모릅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김진혁이라는 인물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는 박보검은 매 회 말미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엔딩 매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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