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연출 박상혁 이준석)이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서울메이트2’는 셀럽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 ‘서울메이트’ 시즌1은 총 10명의 스타 호스트와 12팀의 외국인 메이트가 매력 넘치는 서울 탐험에 나서며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 지난 8월에 막을 내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4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마친 ‘서울메이트’는 오는 10일 더욱 막강해진 시즌 2로 돌아오게 됐다.
박상혁 CP는 시즌2를 제작하며 바뀐 점으로 “첫째는 시즌1에서 재미있었던 외국인들 집에 가서 입장을 바꿔 우리가 게스트가 되고 그분들이 호스트가 되는 모습을 담아보자는 생각이었다. 김준호의 역할이 컸다. 핀란드 어머니들과 남편들이 오셔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김숙 씨도 필리핀으로 쌍둥이 메이트 집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새로운 호스트와는 시즌1 때는 그냥 무작위로 낯선 모습을 보려고 전혀 다른 분들을 매칭했는데 이번엔 오는 분들과 호스트의 케미가 더 있도록 신경 써서 섭외했다. 홍수현 메이트로 온 분들도 배우다. 여배우 세 명이 한국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 키는 외국어도 잘하고 가장 핫한 아이돌이기 때문에 외국 분들이 많이 좋아해서 그런 케미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섭외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메이트2’에서 게스트하우스 주인으로 나서는 셀럽들이 과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또 이방인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시즌1과는 달리 공통 관심사로 셀럽과 이방인을 매칭했기 때문에 이들이 2박 3일간 집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이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셀럽과 이방인이 우리가 생활하는 서울을 어떻게 즐겨나가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할 전망이다.
‘서울메이트2’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올리브의 ‘서울메이트2’가 아니라 tvN ‘서울메이트2’라는 점이다. 박CP는 “CJ ENM의 전체적인 조직 개편으로 인해 올리브와 tvN이 통합됐다. 예전에는 올리브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한 후 tvN의 공동 편성을 받는 형식이었는데, 이제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보고 편성될 채널을 결정한다”며 “‘서울메이트2’는 tvN과 맞는다는 판단에 따라 채널이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CP는 방송 시간대의 변경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월요일 저녁으로 변경된 시간대
‘서울메이트2’는 ‘풀 뜯어먹는 소리 - 가을편’ 후속으로 10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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