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자신이 결혼식에서 들었던 은방울꽃 부케를 인증하며 가격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가 일부 누리꾼들에게 악플 세례를 받았다. 이에 박은지는 “댓글 지우지 마세요”라며 경고를 날렸다.
박은지는 12일 일부 누리꾼들이 “관종짓 좀 그만해라”, “자기도 했다 자랑하는거. 당신거는 꽃보다 잎만 많아 볼품없어요”, “박은지씨 부케는 같은 은방울이라도 초록잎만 무성해요. 하지만, 조수애씨는 송혜교 부케처럼 은방울 꽃이 훨씬 무성합니다” 등 비난성 댓글을 남기자 “네 댓글 지우지 마세요”라고 일일이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은지가 '은방울꽃 부케' 논란에 휩싸인 것은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4월 자신의 결혼식을 추억하면서 부터이다.
이날 박은지는 “결혼식날 저의 떨리는 손을 지탱시켜준 고마운 부케예요. ‘꼭 행복하리라’ 꽃말이 참 예쁘죠! 근데 가격이 계절에 따라 그렇게 차이가 심한지 이제 알았네요?(봄에는 몇십이었는데..지금은 천만원?)”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른바 ‘조수애 부케’로 화제를 모은 은방울꽃 부케를 손에 든 박은지의 모습. 은방울꽃 부케는 조 전 아나운서가 지난 8일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의 들었던 부케로, 약 1000만원을 호가한다는 보도가 나와 고가 논란이 일자 박서원 대표가 직접 SNS를 통해 가격이 40만원이라고 바로잡았다. 은방울꽃 부케는 배우 고소영, 송혜교, 최지우 등 많은 스타들이 결혼식 때 들었던 부케로도 유명하다.
은방울꽃 부케가 화제가 되자 박은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가격에 의
박은지는 지난달 한 차례 SNS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한 터라, 향후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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