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파타’ 한지상, 유연석 사진=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열연 중인 한지상과 유연석이 12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게스트로 출연,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는 한편, DJ 최화정 또한 두 게스트의 출연작인 ‘젠틀맨스 가이드’에 대한 기대를 표하기도 하며 1시간 내내 웃음 가득한 방송이 이어졌다.
한지상은 청취자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세 가지 캐릭터로 짧은 변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목사인 에제키엘 다이스퀴스, 소년 같은 성격의 헨리 다이스퀴스, 보디빌더인 ‘야채맨’ 바르톨로매오 다이스퀴스 소령까지 즉석에서 각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와 연기를 해 보이며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지상씨는 상대 배우까지 빵빵 터지게 하는 것 같다”는 청취자의 의견에 유연석은 "맞는 말이다. 지난 첫 공연 때 저도 웃음이 빵 터질 뻔했을 정도"라며 한지상의 현실 유쾌함을 전달하는 한편, 무대에서도 환상적인 케미에 대한 비하인드도 이어졌다.
한지상은 “둘 다 꼼꼼한 스타일이라, 제가 생각하는 작품의 MSG적인 웃긴 요소들을 얘기하면 연석 씨가 또 거기서 가지치기를해서 재미있는 것들을 제안하고 같이 퍼즐 맞추듯이 맞춰가게 된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한지상의 명품 라이브도 이어졌다. 최화정의 즉석 요청으로 이루어진 퀸의 'love of my life' 라이브로 짧은 한 소절임에도 최화정의 감탄을 사는 것은 물론 청취자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 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