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은방울꽃 부케 인증→악플 세례→“지우지 마세요” 경고(종합)

↑ 박은지 은방울꽃 부케 논란 사진=박은지 SNS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자신의 결혼식 당시 들었던 은방울꽃 부케를 인증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과 댓글 설전을 벌였다.

11일 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날 저의 떨리는 손을 지탱시켜준 고마운 부케예요. ‘꼭 행복하리라’ 꽃말이 참 예쁘죠. 근데 가격이 계절에 따라 그렇게 차이가 심한지 이제 알았네요 (봄에는 몇 십이었는데... 지금은 천만 원)”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은지가 들고 있는 은방울꽃 부케는 최근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의 결혼식에서 들었던 부케로, 약 1000만 원을 호가한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박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부케는 40만 원이라고 해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은지의 SNS 게시물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4월 결혼식을 지금 올리는 이유가 뭐냐”, “이제 와서 비싼 부케 들었다고 자랑하는 거냐”, “관종 짓 그만 하라”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고, 이에 박은지는 “네, 댓글 지우지 마세요”라고 응수했다.

한편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박은지는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박은지는 지난 4월 두 살 연상의 재미교포 회사원과 1년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은지는 남편이 일반인인 점을 고려해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