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 ‘키스 더 라디오’ 새 DJ 낙점 사진=‘키스 더 라디오’ |
‘노력’, ‘all of my life’, ‘이방인’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원이 곽진언에 이어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를 맡게 된다. 곽진언 측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군 입대 등을 이유로 ‘키스 더 라디오’에서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활발한 음악 활동 외에도 위트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원은 EBS 라디오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 ‘박원의 뮤직 원더랜드’ DJ와 TV 예능출연 등으로 탄탄한 팬덤을 쌓아온 검증된 진행자다.
이미 ‘박명수의 라디오쇼’,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등 다수의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활약했던 터라, 전통있는 음악 프로그램인 ‘키스 더 라디오’ DJ 발탁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는 2004년부터 시작된 KBS라디오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싱어송라이터인 박원의 색깔을 더해 타 프로그램과는 다른 음악적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제작진(PD 김홍범, 강소연)은 ‘매일 밤 10시부터 12시, 음악이 시간을 지배할 때’라는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음악과 뮤지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에세이와 고품격 라이브 코너,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하여 청취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요즘 젊은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힙한 게스트와 스타일리시한 코너들로 두 시간을 채워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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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