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일본 AV(Adult Video) 출신 배우 아오이 소라(35)가 임신 발표 후 쏟아진 축하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아오이 소라는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반응과 응원을 받았다”라며 임신 발표 소감을 게재했다.
아오이 소라는 “화제가 되면 될수록 비판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응원 메시지가 많았다. 친구나 지인분들 역시 많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메시지를 받고) ‘아, 나한테 이미 이런 훌륭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나는 앞으로도 아오이 소라를 그만 둘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아무리 과거를 숨기고 조용히 산다고 해도 태어날 아이에게 내 과거를 숨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임신 발표를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아오이 소라는 일각에서 제기된 아이에 대한 걱정에도 “아이가 남들보다 시련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만, 강하게 살아가길 비란다”며 “’엄마의 자녀라서 좋다’는 말을 듣기 것을 목표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이번 발표에서 아시아 전체 팬 여러분들에게 많은 편지를 받았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 행복하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1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임신 사실을 직접 알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오이 소라는 임신 5개월 차 임을 알리며, “’AV배우가 아이를 낳다니, 아이가 불쌍하다’, ‘넌 임신할 수 없는 몸이야’…결혼 발표 하기 전부터 이런 말을 봤다. 그래도 나는 문제 없다고 답했다.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은 똑같잖아요?”라며 그 동안 받아온 악플에 반박,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녀의 소감에 많은 누리꾼들은 "행복하세요. 좋은 엄마가 될 거에요", "지금이 중요한 거 아닌가요? 악플 다는 사람들 신경 쓰지 마세요", "한 여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행복한
한편 아오이 소라는 2010년 AV 배우 은퇴 후 중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DJ NON과 결혼,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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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오이 소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