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혜가 구준엽의 고백을 받아 들이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일본 여행을 즐기는 구준엽과 오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6일 방송에서 구준엽은 오지혜에 “나랑 만나볼래?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이에 오지혜는 “오빠의 마음이 살짝 헷갈린다. 연애가 아니라 일로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다. 진짜 오빠의 모습이 뭔지 잘 모르겠다”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해 패널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오지혜의 제안으로 한 신사에서 다시 만났다. 이 신사는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전날 있었던 일로 어색해진 두 사람은 주지스님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오지혜는 주지 스님에게 “우리 둘이 좋은 관계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속마음을 내비쳐 구준엽은 물론 패널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신사에서 다시 진지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오지혜는 구준엽에 “앞으로 좋은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구준엽의 고백을 받아 들였고 구준엽은 “나도 ‘여자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일만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나쁘지 않네?’라는 생각이 들더라. 서울에 가서 데이트도 하고, 그 동안 하고 싶었던 거 다 하자”라며 웃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연애 시작에 그 동안 마음 졸이던 패널들도 한 마음으로 ‘오구커플’의 탄생을 축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싱글 스타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김종민·황미나 커플, 이필립·서수연 커플 등의 어색한 듯 달달한 연애로 시청자들에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