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 한혜진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결별설'로 걱정하던 누리꾼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 84의 개업식에 무지개 회원들이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에오'라는 구호를 외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영국 록그룹 퀸의 멤버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에 멤버들은 두세 차례 호응해줬으나 신이 난 전현무의 '에오'가 길어지자 “언제까지 해줘야 하는 거냐”고 불평했다.
특히 한혜진은 "또 봐야 돼나?"라며 "저희 헬스장에 그 이후로 퀸 노래가 금지됐다. 다시는 듣기 싫어서"라고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전현무와 한혜진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는 내내 의견을 주고받았다. 두 사람은 '결별설'을 의식한 것인지 더욱 풍성한 리액션을 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7일, '나 혼자 산다' 방송이 나간 후 전현무, 한혜진 커플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방송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은 평소보다 교류가 적었으며, 전현무의 말에 대한 한혜진의 리액션이 영상에 별로 비춰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결별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두 사람의 반응이 크지 않으면 으레 누리꾼들 사이에서 결별 혹은 불화에 대한 의견이 나왔던 만큼 잠깐의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결별설은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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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