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섭이 ‘MARK’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서은광 향한 고마움과 함께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이창섭은 지인들과의 관계들이 드러난 부분이 더욱 와 닿았다고 말했다. 더구나 솔로 앨범 ‘MARK’에서 사람과 사람 관계에 대해 이야기 했기에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아티스트가 되려면 좋은 사람이 옆에 많이 있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어 자신에게 좋은 사람들 중 비투비 리더 서은광을 꼽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은광이 형은 오래보면 볼수록 정말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 싶었다. 매 순간 은광이 형과 함께 한 순간이 자극됐는데,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은광이 형은 재밌고, 유쾌하고 다 져주는 사람인데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여섯 명이 온전히 기댈 수 있었다. 흔들리지 않는 음악을 하고 싶다. 흔들리고 싶지 않은 노래, 기둥같이 단단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은광이 형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첫 번째가 엄마고, 두 번째가 선생님들, 세 번째가 은광이 형이다.”
서은광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했었던 이창섭. 그는
“은광이 형을 만나지 않았다면 가수를 못했을 것 같다. 망나니가 되어 있을 거다.(웃음) 엇나갈 것 같을 때마다 붙잡아줬다. 은광이 형은 엇나갈 때 미리 붙잡아주는 사람이다. 이런 이야기 하니까 또 은광이 형이 보고 싶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