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측 “20일 ‘선풍기 아줌마’ 故한혜경 추모 방송”(공식입장)

↑ 고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사진=채널A ‘그때 그 사람’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이 ‘선풍기 아줌마’ 고(故) 한혜경 씨를 추모한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관계자는 18일 MBN스타에 “고인이 된 한혜경 씨를 위해 간단한 멘트를 덧붙여 짧은 추모 방송을 준비 중”이라며 “오는 20일에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사망,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족들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른 뒤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그는 지난 2004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 성형 중독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해당 방송으로 인해 한혜경 씨는 ‘선풍기 아줌마’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후 힘들게 살고 있는 한혜경 씨를 위해 시청자들은 모금 운동을 펼쳤고, 그는 여러 차례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2013년 채널A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 심한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렸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