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이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추모 영상 방송 계획을 취소했다.
앞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은 지난 15일 세상을 떠난 한혜경 씨를 애도하는 뜻에서 20일 방송에 짧은 추모 영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계획은 취소됐다. ‘세상에 이런 일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가족들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방송에 동의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추모 영상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혜경 씨는 지난 2004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주입하는 조현병을 얻
방송 후 시청자들은 모금을 펼치는 등 많은 응원을 보냈고, 한혜경 씨는 응원에 힘입어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다. 이후 한혜경 씨는 상당 부분이 완화된 근황을 공개했지만, 지난 15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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