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유력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막강한 경쟁자이자 대선배인 이영자의 파워도 만만치 않지만 박나래는 이에 아랑곳 않고 매 주 큰 웃음을 시청자에 선사하고 있다.
박나래는 오는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에 도전한다. 김구라, 전현무, 이영자와 함께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나래가 올해 MBC 예능가에서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나래는 올 한 해 동안 MBC에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왔다.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저력이 빛나는 활약을 올해도 계속 이어왔다. 특히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공인 '케미요정'으로 어느 누구와 붙어도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존재감이 돋보이는 분장과 막 던져도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웃게 했다.
덕분에 박나래는 등장할 때마다 화제성 1위를 달성하며 시청자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방송분에서 화제가 된 전현무의 '무큐리'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음에도 불구, 박나래 역시 왁스로 완벽 변신해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어떤 의미에서 박나래의 활약은, 파도 파도 나오는 신세계였다. '나 혼자 산다' 외에도 tvN '코미디 빅리그', '짠내투어', '놀라운 토요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방송사를 뛰어넘은 전방위 활약을 보였다. 웃을 일 없는 세상에 큰 웃음을 선사한 공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10월에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
이같은 박나래의 활약을 MBC 내부로 한정짓는다 해도, '나 혼자 산다' 대표 멤버로서 MBC 예능국 분위기를 주도한 공을 높이 살 만 하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트로피에 스스로의 노력으로 한 발 더 다가간 박나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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