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마동석을 '라디오쇼'에 초대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씨네 다운 타운’코너에는 영화 평론가 스탠리가 출연해 2018년 한국 영화계를 되돌아봤다.
이날 스탠리는 2018년 영화계에 대해 “올 해 한국 영화의 특징은 프랜차이즈 영화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또한 센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영화가 많았다. 여전히 마블 같은 할리우드 영화가 강세였다.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게 없었고 소문 안 난 잔치에 먹을게 많았다”고 평가했다.
스탠리는 “배우로 따지면 남자 배우는 마동석, 여자 배우는 한지민의 한 해 였다”라고 압축했다. 이어 그는 “마동석씨는 영화 ‘범죄도시’부터 약 1년 동안 6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마동석이 있는 팀 고릴라는 기획력을 갖추고 있어 마동석 맞춤형 주연 영화를 기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마동석 씨가 제 친구의 친구인데 그러면 제 친구와 다름 없다.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쇼’에 한 번 나와달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사실 제가 만나면 데려올 수 있다. 근데 만나지는 않으려고 한다. 날 밀치기라도 하면 어떡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올 해 최고 매출 영화도 공개됐다. 한 청취자가 “2018년 최고 매출 영화를 알려달라”고 질문하자 스탠리는 “한국 영화는 ‘신과 함께: 인과 연’, 해외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답했다. 스탠리는 “매출은 그렇지만 사실 이익률로 따지면 ‘보헤미안 랩소디’가 최고다. 영국보다 더 잘 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영화로는 추정이긴 하지만 ‘완벽한 타인’으로
한편 영화평론가 스탠리가 출연해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씨네 다운 타운’ 코너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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