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욱 PD가 '왼손잡이 아내' 캐스팅에 만족스러워 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2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이수경, 김진우, 진태현, 하연주, 이승연과 김명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명욱 PD는 "이 정도로 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잘 된 캐스팅 같다"라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PD는 이어 "캐스팅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어 이수경이 마지막에 합류했다. 연출자에게는 뒤돌아보면 이 배우가 아니면 안 되는,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배역이 있다. '웃어라 동해야'에서 지창욱, 이장우도 잘했지만 바보 엄마 역을 맡은 도지원이 가슴 쓸어내리게 한 배역"이라며 "대본과 배역에도 주인이 있다. 오산하 배역이 주인을 제대로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싱크로율이 120%다. 돌고 돌아 찾았지만. 이수경 합류가 도지원을 만났던 행운 그 이상의 행운이 찾아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 드라마로 내년 1월 2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