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즈카가 남편 고창환 없이 시댁과 김장을 했다.
27일 방송된 MBC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어린 두 딸과 함께 시댁으로 향한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 고창환이 해외공연을 간 사이, 시즈카는 시어머니, 시누이와 함께 순무 김치를 담그게 됐다. 시즈카는 컨디션이 안 좋은 둘째 소라를 등에 업고, 부엌을 누비며 재료를 준비했다.
게다가 순무 양이 상당했다. 시어머니는 “네 집이 먹어야 한다”면서 시즈카에게 순무를 썰도록 했다. 이에 이지혜는 “남자 분들이 투입돼서 썰고 해야 한다”고 했고, 이현우도 “맞다. 저건 남자 일이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후 시어머니는 아이를 업고 순무를 써는 시즈카를 안쓰러워하며 “힘들어서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이에 시누이는 “작은엄마, 힘들면 일을 시키지 말아야지”라고 펙트 폭격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이현우도 “누님, 파이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시즈카는 단독 인터뷰에서 “이런 문화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빠가 없으
하지만 시어머니가 힘든 시즈카만 걱정하자, 시누이는 “나도 힘들다. (시즈카는) 돌도 씹어먹을 나이잖냐”라고 질투했다.
스튜디오에 나온 고창환은 “그럴 줄 알고 보내기 싫었다. 엄마는 ‘조금만 할 거다’라고 했는데 양이 많아졌다”라며 100kg의 순무김치를 담근 시즈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