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현미, 82세에도 여전한 소녀 감성 “사람은 우아한 향기가 있어야”

↑ ‘마이웨이’ 현미 인생사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마이웨이’ 가수 현미가 여전한 소녀 감성을 자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거쳐간 출연자들의 방송분을 재편집해 특별판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주자는 가수 현미였다.

현미는 “민낯인데 이렇게 촬영해도 되냐”며 “화장이 아니라 변장을 해야 한다. 쑥스럽다”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우아한 향기가 있어야 한다. 나는 내 스스로가 시간이 지나도 우아하기를 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작진은 현미에게 드레스룸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현미는 “드레스룸 정돈이 안 되어 있어서 보여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어 “사실 드레스룸이라고 할 것도 없다”면서 “옷, 신발 모두 후배들에게 물려줬다. 나는 그냥 소박하게 산다”고 털어놨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