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이 올해의 예능인상, 작가상에 이어 베스트커플상 그리고 인기상까지 무려 4관왕을 달성했다,
29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참시'가 4관왕을 차지하며 인기 그리고 간판 예능의 위엄을 뽐냈다.
이날 이영자의 올해의 예능인상을 시작으로 작가상에 여현전 작가, 베스트 커플상에 박성광-임송 매니저, 그리고 4명의 매니저들이 공동 수상한 인기상까지 무려 4개 부문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이 트로피를 휩쓸었다.
먼저 이영자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이 상은 생각도 못했다. 이걸로 혹시 대상은 끝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당혹스러움과 절망이 같이 온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MBC에서 92년도에 신인상 타고 돌아돌아 올해의 예능인 상을 탔다. 감사하고 고맙고 이게 웬일인가 싶다.
우리 멤버들에 감사하다. 더 좋은 웃음으로 함께하겠다.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여 작가는 "작년 파일럿으로 시작해서 힘들었던 시간 동안 중심을 지켜준 이영자 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시작할 땐 설레고 끝나면 그리운 방송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임송 매니저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박성광은 "기대를 안 했는데 욕심이 나기는 했다. 송이에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뭐 일을까 했는데 (받아서 기쁘다). 이따가 또 상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송이에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송 매니저는 "저를 여기까지 나오게 해줘서 감사하다. 작가님, PD 님들 감사하다. 너무 부족한데 저를 믿고 박성광 씨를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잘하는 매니저가 되고 싶다. 열심히 해서 청춘 분들이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1부에서만 3관왕을 기록, 2부의 시작과 함께 '인기상'까지 추가했다. 매니저 4인방은
한편, 올해의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김구라, 박나래, 이영자, 전현무가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진행은 전현무, 혜리, 승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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