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리' 유일용PD가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방에 다시 모인 멤버들은 지나치게 엄숙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PD는 조심스럽게 "여러분들께 말씀 드릴 게 있습니다"라고 말을 꺼내고는 "이번 촬영을 끝으로 저는 '1박2일'을 떠나게 됐습니다"라고 알렸다. PD의 감사 인사에 멤버들은 박수를 쳐주고 추억 이야기를 꺼내며 아쉬워했다.
그런 와중에 이날 인턴으로 '1박2일'에 합류한 이용진은 어쩔 줄 모르는 어색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뒤늦게 이를 눈치챈 데프콘은 "그럼 용진이는 어떻게 되
이에 유일용PD는 새로운 '1박2일' 메인PD는 김성PD가 될 것이라고 알려줬다. 불과 5시간 전까지만 해도 섭지코지에서 이용진과 함께 했던 조연출이었던 사람이 메인 PD가 된 것. 유일용PD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조끼를 후임 PD에게 입혀주며 인수인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