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본명 황광희, 30)가 매니저의 일진설 논란에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광희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광희는 지난 2일 열린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에서 매니저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광희는 "여러가지로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우리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마음 써주신 부분이 있어서 우리가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참시'는 회사와 제작진이 상의해서 정리할 것이라고 들었다. 이번 일은 여러가지로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걱정 끼쳐 드려서 마음이 쓰인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이후 광희의 매니저 유시종씨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폭로글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추가 폭로글이 등장, 논란이 더욱 커지자 "유시종이 광희와 많은 분들에게 더 큰 피해를 드리기 전에 퇴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희가 공식 석상에서 매니저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광희가 뭘 잘못했길래 사과까지 해야 하나", "전역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마음고생 심했겠다", "피해는 왜 광희가 볼까", "힘내서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TV에서 자주 보자. 고생했다", "다시 얼굴 보니 기분 좋다. 힘들었겠다" 등 위로와 응원을
한편, 광희는 지난해 3월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다가 지난달 7일 전역했다. 전역 후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모두의 식당'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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