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이 수술대에 오른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왼손잡이 아내’는 첫 회부터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며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왼손잡이 아내’ 첫 회에서 특히 돋보였던 것은 남편을 향한 오산하(이수경 분)의 사랑이었다. 앞서 오산하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신장 이식을 결정했다. 자신의 장기까지 선뜻 내어줄 정도로 깊은 그녀의 사랑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3일 ‘왼손잡이 아내’ 제작진이 수술대에 오른 오산하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오산하는 호흡기를 낀 채 수술대 위에 누워있다. 과연 그녀가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무엇보다 그런 오산하를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오창수(강남길 분)와 백금희(김서라 분)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창수와 백금희는 극중 오산하의 부모로 세상 그 무엇보다 자식을 사랑하는 인물들이다.
지난 방송에서 오창수와 백금희는 오산하가 남편 이수호(송원석 분)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그런 그들이 의사의 말을 심각하게 듣고 있는 모습은 오산하와 이수호의 신장 이식 수술이 어떻게 진행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왼손잡이 아내'는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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