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박태환이 정글 탐험가로 거듭났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는 정글 사냥에 일가견을 보인 박태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환, 더보이즈 주연은 김병만 족장의 뒤를 따라 밤바다 사냥에 나섰다. 김병만은 “수면에 둥둥 떠있는 물고기들이 있으니까 잘 찾아서 잡아보자”라며 사냥도구인 뜰채 사용법을 설명했다.
침으로 수경까지 닦으며 열의를 뽐낸 박태환은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잘 안된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때 김병만이 “진짜 큰 물고기가 있어”라며 “저런 건 몽둥이로 때려서 잡아야 돼”라고 소리쳤다.
이에 박태환은 맨손으로 물고기를 때렸고 금손 따귀(?)를 정통으로 맞은 물고기는 사력을 다해 탈출을 시도했다. 포기하지 않고 물고기를 계속 때린 박태환은 결국 놓치고 만 물고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잠잠하게 사냥감을 물색하던 더보이즈 주연은 날카로운 작살을 만든 뒤 깊은 웅덩이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주연은 수중에서 숨 참는 법이 미숙했고 그 때문에 많은 물고기를 눈앞에서 놓쳤다.
물고기 사냥을 하던 박태환은 바위 사이를 뒤지며 크랩 헌터로 거듭났다. 또 그는 뿔소라를 잡으며 “너무 많이 잡아서 그물망이 너무 작다”라고 우쭐거리기도 했다. 이어 박태환이 스피드가 빠른 쏨뱅이를 맨손으로 잡자 김병만은 “진짜 마린은 마린이다”라고 인정했다.
바다사냥 3인방은 이내 생존지로 돌아왔고 양손 가득 돌아온 사냥팀에 다른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김병만은 잡아온 고둥으로 꼬치를 만들었고 멤버들은 들뜬 마음으로 시식을 했다. 그러나 너무
이후 양세찬과 보나는 박태환을 이끌고 앞서 만들어둔 코코넛 트랩으로 향했다. 박태환은 코코넛 트랩에서 코코넛 크랩을 발견했고 나뭇가지로 크랩을 제압했다. 엄청난 크기의 코코넛 크랩을 잡은 박태환은 “처음에는 너무 커서 두려웠는데 멤버들 덕분에 용기를 냈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