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의 ‘도올아인 오방간다’가 오늘(5일) 베일을 벗는다.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가 5일 오후 첫방송된다. 12회로 제작되는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형식과 장르를 파괴한 신개념 지식 버라이어티 쇼이며,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프로그램이다.
모든 방향을 아우르며 즐겁고 흥겨운 상태를 뜻하는 제목 ‘오방간다’처럼 100년의 시간과 공감을 거침없이 넘나들며 모든 세대와 자유롭게 소통하고 신명 나게 놀아보고자 한다.
도올 김용옥과 유아인이 전면에 나서 시청자와 소통한다. 유아인은 ‘도올아인 오방간다’로 첫 TV쇼에 도전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도올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이뤄졌다. 도올 김용옥과 유아인은 무대 디자인은 물론 내용 구성, 편집까지 전 제작 과정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한다.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제목 역시 유아인의 아이디어로 탄생됐다는 후문.
도올 김용옥은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전에 유아인과 토론을 해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지식에 유아인이 소화한 형태로 젊은이와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땅에 어떻게 살아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도올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선생님이 특별한 제안을 줬다. 명확하지 않지만, 인간적인 모습으로 TV를 통해 저에게 큰 사랑을 주신 대중에게 새로운 역할, 보다 인간적인 역할을 통해 함께 의미를 찾는 과정을 밟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젊은 목소리로 거리의 목소리로 선생님의
도올 김용옥과 유아인의 독특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개념 TV쇼 ‘도올아인 오방간다’가 세대를 뛰어넘어 관객과 소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5일 오후 8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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