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조미녀가 ‘SKY캐슬’ 출연 소감을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조미녀는 5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오늘 케이의 정체가 딸로 밝혀졌는데요. 저 남자 아니고 여자 맞아유. 사내자식처럼 건강하게 생겼죠”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소감을 밝혔다.
조미녀는 “작은 분량임에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외모 관련 이야기 많은데요, 케이를 연구하면서 18kg 증량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조미녀는 “나이가 있어 보이는 부분은 숫자는 무시 못하나 봅니다. 그래도 여고생이냐고 민증 검사 꼬박 받는데. 캐릭터로 봐주세요. 작은 관심에도 감사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앞으로 스카이캐슬 그리고 김주영 엄마와 케이는 어떻게 될지 저도 무지 궁금해요.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SKY캐슬’ 속 김주영(김서형 분)의 딸 케이로 변신한 조미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 중 케이는 아이큐 200으로 추정되는 천재였으나 사고 후 뇌 손상으로 인해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 조미녀는 강렬한 눈빛과 표정, 디테일한 손동작으로 케이를 완벽 표현해냈다.
‘SKY캐슬’에서 케이는 단 몇 번의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목적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냉혈한 입시코디 김주영(김서형 분)이 유일한 눈물을 보이는 존재이자 기이한 행동을 반복하는 케이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것.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케이의 정체가 드러나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주영은 남편 살해용의자 기사를 들고 찾아온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자신의 딸 케이(조미녀 분)를 공개했다. 케이는 9살에 조지워싱턴 대학을 입학했으며, 아이큐가 200에 가까운 천재였다고. 그런 케이를 김주영이 홈스쿨링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도 출연했으나, 교통 사고로 인해 김주영의 남편은 사망했으며 케이마저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체가 밝혀진 ‘케이’ 조미녀의 소감에 누리꾼들은 “18kg 증량이라니. 캐릭터 몰입감 최고다”, “정말 멋진 배우네요. 응원합니다”, “SKY캐슬에서 완전 신 스틸러. 앞으로가 기대되요”, “연기 너무 멋있었어요. 완전 흥미진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미녀가 출연 중인 ‘SKY캐슬’은 상류층 신분을 대대손손 이으려는 욕망과 그 안에서 비뚤어진 교육 현실 속에 시들어가는 학생들, 이를 악용하는 사교육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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