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로 출발한 ‘SKY 캐슬’이 15%를 넘어 20% 시청률을 향해 진격 중이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배우들의 명연기 만큼이나 화제를 모으는 것이 럭셔리한 세트장이다. 그들만의 궁전은 어디에서 촬영됐을까.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고풍스런 유럽 어느 거리를 연상케 하는 ‘SKY 캐슬’ 속 초호화 주택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R타운하우스에서 촬영됐다. 드라마 속에서는 한국 최고 명문대 ‘주남대학교’ 초대 이사장이 이 대학병원 의사들과 판검사 출신 로스쿨 교수들을 모여살도록 만든 주택 단지로 등장한다. 상위 0.01%들의 거주지로 표현된 만큼 극중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는 고급스런 분위기다. 실제로도 실내골프장과 스파,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등이 갖춰져 있으며, 분양가가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했으며, 최소 97평부터 최대 124평까지 총 91세대가 거주 중이다.
대한민국 사교육의 자화상을 녹여낸 이 드라마는 실제 유명 학원가로 불리는 대치동과 평촌 학원가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남성들의 서열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정준호 최원영 등이 근무 중인 주남대 병원은 경기 동탄에 있는 H대병원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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