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건물공개…"매매 계획 없으므로 허위사실, 법적 대응"

↑ 아이유 건물공개/사진=스타투데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건물 내부 사진까지 공개하며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어제(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아이유의 건물 및 토지 매입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투기 주장은 결코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해당 건물에 대한 매매 계획이 없으므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 아이유 건물공개/사진=카카오엠

카카오엠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해 초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 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상업,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로 현재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어머니 사무실, 창고, 후배 뮤지션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작업실 등 실사용 목적으로 매입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유가 이처럼 해명한 까닭은 이날 한 매체가 아이유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수혜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입니다.

↑ 아이유 어머니 사무실 및 창고(왼쪽 위.아래)와 후배 뮤지션 작업실/사진=카카오엠

해당 매체는 "아이유가 지난해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6억원을 들여 건물·토지를 매입했다"면서 현재 시세가 69억원으로 23억원이 상승했다고 전하자 일각에서는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카카오엠 측은 즉각 반박 입장을 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아이유의 투기 의혹 관련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이에 카카오엠 측이 "유언비어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의 내부 사진을 공개한다"며 논란 일축에 나선 것입니다.

또 카카오엠 측은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이들은 "가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