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영화 ‘어쩌다, 결혼’ 대본 받자마자 바로 선택”

↑ ‘어쩌다, 결혼’ 김동욱 고성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어쩌다, 결혼’ 배우 김동욱이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어쩌다, 결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박경림이 MC를 맡았으며 배우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박호찬 감독, 박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박호찬 감독은 “(김동욱, 고성희에게) 감사드린다. 배우분들의 참여로 더 입체적이고 공감대를 이끌어준 것 같다”고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수진 감독은 “자식새끼보는 심정이다”라며 “내가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인생의 복을 다 썼다고 생각할 정도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호찬 감독은 영화에 대해 “첫 연출작이다. 처음인데도 좋은 배우와 훌륭한 스태프와 일할 수 있어서 ‘짱 좋은 기회’였다”고 답했다.

김동욱은 “망설임 없이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선택했다. 재미있는 대본을 받은 기쁨이 컸다. 공감대도 많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고성희도 “시나리오가 재미있었고 실제로 해수 나이나 상황이 실제 나와 친구들이 앞두고 있는 상황들과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월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