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황웅X건희 “‘프듀2’ 출연, 먼저 데뷔한 친구들 부러웠다”

↑ 원어스 건희, 환웅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원어스(ONEUS) 환웅과 건희가 ‘프듀2’ 출연 후 데뷔까지 오게 된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의 첫 미니앨범 ‘LIGHT US(라이트 어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환웅과 건희는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다.

우선 환웅은 1차 그룹 배틀 평가에서 '누난 너무 예뻐', 2차 댄스 포지션 평가에서 'Right Round' 센터를 맡아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각 잡힌 안무 소화력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환웅은 “먼저 데뷔한 친구들이 아예 안 부러웠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다. 프로그램 통해 부족한 점을 알게 됐고, 더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더 많이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건희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실력, 인성, 끼, 비주얼까지 무엇 하나 빠짐없는 '황금 캐릭터'로 등극했다. 특히, 보컬 포지션 평가 'Amazing Kiss' 무대에서는 리더와 센터를 맡아 배려 가득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완벽한 팀워크로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 보컬 포지션 전체 1위에 등극하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건희는 “시즌2 마치고, 아예 안 부러웠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면서도 “같이 옆에서 연습하고, 합숙한 친구들이 데뷔한 모습에 부럽기도 했지만 뿌듯했다. 열심히 고민하는 친구가 무대에서 빛을 내는구나 싶었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같은 꿈을 꾸면서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원어스의 데뷔곡 '발키리'는 묵직한 기타 리프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로,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이다. 북유럽 신화 속 존재인 '발키리'와 불빛을 '밝히리'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