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주의 방 윤지온 사진=은주의 방 캡처 |
8일 방송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10회에서 윤지온(양재현 역)은 김재영(서민석 역)을 쥐락펴락하며 막내 온 탑에 등극, 능청스러운 연기를 맛깔나게 펼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극 중 디자인과 재학생이자 자칭 인테리어계의 꿈나무인 양재현(윤지온 분)은 매일매일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엔트란스에 제멋대로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자연스레 사무실을 향하던 도중 심은주(류혜영 분)의 SNS를 감상하며 흐뭇해하는 서민석을 보고는 “좋아요?”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가 아직도 심은주와의 썸을 청산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사나이답게 직진하라며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아님, 내가 맘 바꿔서 직진하고?”라며 또다시 농담을 해 서민석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넘치는 장난기로 형을 쥐락펴락하는 ‘막내 온 탑’ 양재현은 생글생글한 미소가 사랑스러운 윤지온만의 색깔과 개성이 더해져 여심을 더욱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서민석과 엔트란스의 대표 성진우(유건우 분)가 기존 직원의 퇴사를 스스로의 책임이라며 자책하자 밝음 지수를 200%로 가동, 축 쳐진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여기 예비사원 1번 있습니다!”라고 선언하는 등 고군분투를 펼
그러던 중 성진우가 진짜로 그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졸업 전까지 알바로 일을 하라는 말을 던져 양재현의 눈은 뜻밖의 기쁨과 기대로 반짝였다. 순식간에 환해지는 그의 얼굴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물들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