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안 성추행 혐의 경찰조사 사진=DB(배우 정유안) |
10일 오전 정유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MBN스타에 “정유안이 해당 사건으로 인해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은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인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유안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정유안은 한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 혐의를 했다. 그는 술에 취해 무리한 요구를 했고, 피해자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다.
여파는 올해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까지 이어졌다. 정유안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주인공 강성모(김권 분)의 아역으로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하지만 성추행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하차할 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측은 MBN스타에 “정유안의 드라마 하차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1999년생인 정유안은 지난 2015년 TV 광고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영화 ‘밀정’ ‘창궐’,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7일의 왕비’ ‘이리와 안아줘’ 등에 출연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필모그래피를 다지던 ‘루키’ 정유안의 성추행 논란이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