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웨덴 친구들이 K-POP 댄스에 도전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K-POP 댄스에 도전하는 스웨덴 친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K-POP 댄스를 배우러 간 친구들은 댄스 강사에게 BTS의 IDOL,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트와이스의 YES or YES 중 한 곡을 고르라는 요청을 받았다. 고민하던 친구들은 파워풀한 동작이 인상적인 BTS의 IDOL을 선정했다.
목부터 차례대로 스트레칭을 하던 친구들은 왼쪽 오른쪽을 구분하지 못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최약체로 불리는 빅터는 온몸에서 소리가 나는 바람에 BTS의 춤을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하게 했다.
친구들은 예상대로 각자의 방식대로 춤을 재해석했다. 빅터가 하는 모든 동작은 특유의 나풀거림 때문에 전혀 파워풀해보이지 않았다. 패트릭은 오른쪽으로는 동작을 잘하다가도 왼쪽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왼쪽이 저주’에 빠졌다.
그나마 동작을 제대로 소화하던 야콥은 삐거덕대는 관절춤으로 원작과는 전혀 다른 춤사위를 선보였다. 친구들의 허우적대는 모습을 본 제이홉은 “저게 뭐야”라고 폭소했다. 스웨덴의 BTS를 꿈꾼 친구들은 방향을 잃은 좀비댄스(?)로 레슨을 마무리했다.
이후 최종 점검 시간이 됐고 야콥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야콥은 배운 동작을 잊어버려 막춤을 췄지만 마무리 포즈는 확실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패트릭 역시 춤을 다 잊어버렸지만 마지막포즈는 치명적으로 소화했다. 친구들은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진짜 재밌었어요”라고 소감했다. 이후 댄스의 어려움을 토로하던 빅터는 “모든 K-POP아이돌이 존경스러워”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