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과 분노 주상욱 이민정=SBS 제공 |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 제작진은 일촉즉발의 갈등 상황에 놓인 태인준(주상욱)-태필운(고인범) 부자(父子)와 그와는 전혀 상반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태인준(주상욱)-구해라(이민정) 커플이 포착된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재벌 2세가 아닌 태인준도 괜찮냐'라고 물으며 구해라와 함께 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을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인준과 태필운은 서재로 보이는 공간에서 서로의 얼굴을 노려보면서 살벌하게 대치중이다. 태인준은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단호한 표정으로 아버지에게 맞서고 있고, 태필운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모습이다. 결국 태필운은 아들과의 언쟁 끝에 혈압이 오른 듯 뒷목을 부여잡고 서 있다. 대체 무엇이 그를 이토록 격노하게 한 것일까.
반면 이어지는 사진에서 구해라와 마주한 태인준은 자신을 둘러싼 압박들을 모두 잊은 듯 평온한 모습이다. 두 사람이 함께한 장소는 구해라의 옥탑방. 태인준은 조금 수척해 보이는 구해라와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다가 이내 꼭 껴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다. 세상에 둘만 남은 듯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인준-해라 커플이 이대로 해피 엔딩으로 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운명과 분노' 제작진은 "구해라-태인준 커플의 로맨스가 깊어질수록 태인준과 태필운의 갈등은 정점으로 치달을 예정"이라며 "과연 태인준이 구해라와 함께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위협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