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리더였던 윤지성이 활동을 종료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내골라쓰의 정체가 공개됐다. 내골라쓰는 2라운드 대결에서 풍등과 맞붙어 67대 32로 패배했다.
가면을 벗은 내골라쓰의 정체는 워너원 윤지성이었다. 윤지성은 "너무 떨려서 손이 떨렸다. 파트가 많은 편이 아니다. 무대에서 완곡을 불러본 적 없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했는데 홀로 무대에 서니까 더 떨리더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윤지성은 “데뷔 전 목소리 듣기 싫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저의 목소리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늘같은 선배님들이 제 목소리를 미성이라고 좋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지성은 또 "멤버들이 ('복면가왕' 무대에)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줬다. 지금도 전화, 문자가 온다. 멤버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것 같다”고 워너원 멤버들 이야기를 언급했다.
윤지성은 MC 김성주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해체한 워너원에 대해 묻자 "1년 6개월 동안 활동을 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데뷔하지 못했다면 느끼지 못했을 감동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국민들이 손으로 직접 뽑아주신 워너원이라는 가수를 오래오래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7년 8월, Mnet '프로듀스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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