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00분 토론’에서 체육계 성폭력 문제를 다룬다.
15일 밤 12시 5분에 방송하는 ‘100분 토론’에서는 구타와 성폭력으로 얼룩진 체육계의 쇄신 방안을 집중 토론한다.
체육계가 지도자의 구타와 성폭력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조재범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추가 폭로를 계기로, 침묵해온 다른 선수들도 용기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피해를 당한 선수들은 사실상 신고가 어려웠다. 위계질서가 강하고 폐쇄적인 체육계의 특성은 물론, 문제를 일으킨 지도자가 ‘솜방망이 처벌’만 받고 버젓이 복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이번에도 대책을 내놨지만, 급조한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미지
이번 주 ‘100분 토론’은 선수들의 폭로를 계기로 운동선수 인권 보호에 취약했던 체육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집중분석한다. 문제를 감추는 데에만 급급했던 체육계의 병폐를 어떻게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출신의 빙상인, 스포츠심리학 교수와 스포츠평론가 등 전문가들이 체육계 문제점을 집중분석하며 해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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