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스페셜’ 공찬 윤봉길 의사 사진=‘MBC스페셜’ 방송 캡처 |
14일 오후 방송된 ‘MBC 스페셜’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특집으로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 2부 ‘임시정부를 구하라’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호, 김동완, 강한나의 ‘찬호팀’과 김수로, 공찬의 ‘수로팀’이 윤봉길 의사와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매헌 기념관에서 양지선 단국대학교 사학과 연구교수를 만났다. 매헌 기념관은 1932년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진 홍커우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양 교수는 당시 윤봉길 의사가 약 3만 명 앞에서 폭탄을 던졌다며 김동완이 “얼마나 떨리셨을까”라는 말에 “굉장히 초연하셨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당시 나이는 25살이었다며, “결혼 하시고, 아드님 두 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수로는 “처자식을 더 나은 환경에서 살게 하기 위해 희생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 교수는 출연진들에게 윤봉길 의사와 관련된 퀴즈를 냈다. 그는 “윤봉길 의사가 던진 폭탄은 무슨 폭탄이었을까?”라고 물었고, 공찬은 수통 폭탄을 택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다시 생각하라”고 말렸다. 그러나 공찬은 “다들 도시락으로 알고 계신
일본 외무성 문서에는 윤봉길 의사가 가지고 있던 도시락 폭탄과 수통형 폭탄의 기록이 나온다. 폭탄이 터지고 주변이 대혼란에 빠졌을 때 윤 의사는 남겨진 폭탄을 집으러 달려가다 체포됐다. 아직 던지지 못한 자결용 도시락 폭탄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