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잼 출신 황현민이 지난해 ‘갑질 논란’을 불렀던 수입차 업체에 대해 폭로했다.
황현민은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수입차 업체에서 보낸 비밀 합의서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현민은 “수입차 업체에서 자신들의 중대한 차량결함과 그들의 말도 안 되는 서비스 마인드와 행태는 쏙 빼고 이미 26년 전 가수를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사는 저에게 말도 안 되는 ‘90년대 인기가수’ 프레임을 씌워 자기들은 피해 보상을 해주려 했다는 거짓말로 사람을 매도하려 했다”고 밝혔다.
황현민은 ”그러나 오히려 역풍을 맞고 A오토모빌(수입사) 대표가 저에겐 절대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강남 경찰서에 나를 고발해 총 두 차례 16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며 “경찰서에 편파적인 수사를 받고도 제가 화를 내면 조사 도중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 꾹 참고 경찰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 강남경찰서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내일인 15일 중앙지검으로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또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현민은 A오토모빌이 보낸 비밀 유지 합의서의 일부를 공개했다. 황현민은 “참고로 전 이 합의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으며 A오토모빌 측이 빨리 합의하고 저에게 더 상위급의 신형차를 팔기 위해 조급히 보낸 합의서다”라며 “내일(15일) 검찰조사 받고 와서 저를 보도한 기자와의 통화 내역 녹취록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황현민이 공개한 합의서에는 A오토모빌 측에서 지불할 환불금액과, 본 합의서의 내용을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지난해 8월 한 방송에서는 1990년대 인기가수 출신인 A씨가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격분, 영업사원을 상대로 태블릿PC를 내동댕이치고 욕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한 정황을 보도했다. 이에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황현민은 “A씨는 나다“라며 “업체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 차량의 중대한 결함 때문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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