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재혼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남편의 고백 전 딸이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출연 중인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 사업가와 재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언니 같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는 유리의 말에 “아빠가 돌아가실 때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가 조금 아까 같은데 눈 깜빡하고 나니 지금 죽어가고 있다는 거야”라며 “사랑도 뜨겁게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우리 신랑이 나한테 완전 빠졌잖아”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사실 자기 애가 하나 있다고 고백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난 알고 있었는데’라고 했어. 그 사람이 말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준 거였어. 딸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재혼 후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밝혔다. “늦게 결혼해 애를 낳으려고 하는데 잘 안됐다. 마흔에 두 번째 결혼 했으니까”라며 “산부인과에 다니면서 노력했는데 안 됐다. 그때 많이 많이 슬펐다. 우리 남편이 ‘너랑 똑같이 생긴 애가 방 안에 뛰
이혜영은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연상의 사업가인 남편과 재혼했다. 남편은 기업 인수 합병 전문가로 유명 재력가 집안에서 태어나 경제력과 훈훈한 외모, 성격까지 모두 갖춘 능력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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