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개봉하는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맘마미아!’와 ‘레미제라블’의 북미 흥행수익을 뛰어 넘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지난해 12월 19일 북미에서 개봉 후, 흥행수익 1억 5천 달러를 돌파하며 ‘맘마미아!’, ‘레미제라블’을 넘어선 기록으로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세기 만에 새롭게 탄생한 뮤지컬 걸작에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음악과 영상미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라라랜드’의 북미 흥행수익과 불과 1000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공개된 4종 캐릭터 포스터는 완벽한 캐스팅이라 극찬 받는 에밀리 블런트를 비롯해 린-마누엘 미란다,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의 매력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메리 포핀스’ 역의 에밀리 블런트는 파란 모자와 붉은색 코트, 도트무늬 장갑 등 도도하지만 세련된 스타일과 그녀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앵무새 장식이 달린 신비한 우산을 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사랑스럽고 따뜻한 미소와 함께 ‘모든 것이 가능해, 불가능까지도!’라는 카피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황홀한 마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메리 포핀스’의 조력자 ‘잭’ 역의 린-마누엘 미란다는 런던의 밤을 밝혀주는 ‘점등원’으로 분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언제 어디서든 행복을 찾아내는 긍정적인 성격답게 행복한 표정과 ‘사랑하는 이를 꼭 잡아요’라는 문구는 그가 전해줄 웃음과 행복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모든 것을 수리해주는 ‘메리 포핀스’의 사촌 ‘톱시’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은 독특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꾸로 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보일 거야’라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문구와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하고 비비드한 비주얼은 생동감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신사에서 욕심 많은 은행장 ‘윌리엄 웨더롤 윌킨스’ 역으로 분한 콜린 퍼스는 ‘뭐 하나라도 뺏기는 건 질색이야’라는 까칠한 문구와 함께 탐욕스런 표정을 짓고 있어 멋진 매너와 젠틀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그가 악역을 맡아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더한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이다. 연출을 맡은 ‘시카고’ 롭 마샬 감독을 비롯해 ‘라라랜드’ 제작, ‘라이프 오브 파이’ 각본 등 아카데미가 사랑한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또한 ‘메리 포핀스’ 역에 캐스팅 된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에밀리 블런트를 필두로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등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횟수를 합쳐 100개가 넘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명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된 첫 특수효과 영화로 당대 디즈니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 받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수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과 함께 디즈니 4대 뮤지컬로 손꼽히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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