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측 “대본 유출..법적 책임 물을 것”(공식입장 전문) [M+이슈]

↑ ‘SKY 캐슬’ 대본 유출 강경대응 사진=JTBC

[MBN스타 김노을 기자] ‘SKY 캐슬’ 측이 대본 유출을 확인하고 유포자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오후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측은 “이번 주 방영본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라며 “시청자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대본) 추가 유포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앞서 ‘SKY 캐슬’ 17회 대본 전체가 유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출된 대본의 하단에는 극중 노승혜(윤세아 분)와 차민혁(김병철 분)의 쌍둥이 형제 중 둘째 차기준(조병규 분)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

‘SKY 캐슬’ 측에 따르면 제작진은 대본 유출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에 각별히 신경 썼다. 하지만 결국 대본이 유출됨에 따라 유포자는 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이하 ‘SKY 캐슬’ 제작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제작진입니다.

‘SKY 캐슬’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방영본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입니다. 그 외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추가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