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동생 한나라가 언니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미국에서 온 동생 부부와 조카들을 맞이한 한고은과 신영수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과 신영수는 미국에서 오는 동생 부부를 맞이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한고은의 막냇동생 한나라는 남편 데이빗과 두 딸을 데리고 나타났다. 1년 만의 만남이었다. 자신들을 향해 뛰어오는 조카들을 본 한고은 부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집에 도착한 한고은 자매는 함께 음식 준비에 나섰다. 한고은은 동생에게 엄마표 갈비찜의 비법을 알려줬고, 소고기 뭇국, 스테이크 등 다른 음식들도 척척 완성해갔다. 요리를 할 동안 조카들과 놀아주라는 말에 "섣불리 못 가겠다"면서 영어 대화를 두려워하던 신영수는 이내 "마술을 보여주겠다"면서 화투로 놀아줘 눈길을 모았다.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이 잠에 들자 네 사람은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한고은은 동생과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어릴 때 장난감을 갖고 논 기억이 없다. 너무 형편이 어려워서 살 수가 없었다. 그림을 그려서 그걸 오려서 인형놀이하면서 놀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고은 동생은 언니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동생은 "언니가 고등학교 때부터 일을 많이 했다. 집을 이끌어가면서 가장 역할을 했다. 언니가 저를 시집 보내준 셈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최민수-강주은의 등장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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